한국조선해양[009540]은 싱가포르 소재 선사와 4만㎥급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천160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0m·너비 29m·높이 19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010620]에서 건조돼 2022년 9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스크러버 장착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한국조선해양은 설명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부터 전 세계에서 발주된 중형 LPG선 14척 가운데 13척을 수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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