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싸고 유통 쉽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싸고 유통 쉽다"
  • 고 준 기자
    고 준 기자
  • 승인 2020.11.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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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준 기자]코로나 확산세가 커지면서, 세계 각국은 백신과 치료제를 서둘러 사전 승인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도 최대 90%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 돼 곧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는 최대 90%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발표된 화이자 백신의 95%, 모더나 백신의 94.5%에 비하면 낮지만, 다른 백신보다 싸고 유통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사라 길버트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은 "이 백신은 많은 양을 만들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데다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다른 백신보다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있어 국내 물량 확보에도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내년 최대 30억회 분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상시험이 끝나는 즉시 전 세계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위한 자료 제출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격은 3파운드(약 4500원) 정도다. 15파운드(약 2만2000원)인 화이자나 25파운드(약 3만7000원)인 모더나 백신보다 훨씬 싸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과 동화약품의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임상 시험 승인이 난 백신과 치료제는 모두 30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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