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비자심리지수 두달 연속 상승…"경제회복 기대감"
경기 소비자심리지수 두달 연속 상승…"경제회복 기대감"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11.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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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1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로, 10월(93.0)보다 6.2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 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낮으면 장기 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앞서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의 영향 등으로 8월 90.0에서 9월 80.6으로 떨어졌다가 10월에 93.0으로 반등했다.
11월 CCSI는 현재생활형편지수(91)가 전월 대비 4포인트 올랐고,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지수도 4포인트 상승한 96을 나타냈다.

가계수입전망지수(99)와 소비지출전망지수(104)도 모두 전월보다 각각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현재경기판단지수가 72로, 전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지수도 7포인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 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취업기회전망지수(82)도 7포인트 올랐으며, 현재가계저축지수(92), 가계저축전망지수(92)도 모두 전월보다 2포인트씩 높아졌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인 물가수준전망지수(137)와 주택가격전망지수(130), 임금수준전망지수(109)도 1포인트와 6포인트, 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조사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계속 유지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발표가 나오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소비자심리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1.5단계 확정(17일)과 시행(19일)에 앞서 10∼16일 이뤄졌기 때문에 최근의 코로나 확산 상황이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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