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긴 대사 하나를 위해 1000번의 연습을, 연기에는 공짜가 없다!”
“연극의 긴 대사 하나를 위해 1000번의 연습을, 연기에는 공짜가 없다!”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0.11.20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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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TV, 배우 이경영의 진솔한 연기 인생과 선후배들의 에피소드 소개

오늘 오후 130분부터 유튜브 파이낸스투데이tv에서는 배우 이경영과 함께 하는 모델이야기 야사첫 방송이 시작됐다.

 

영화·연극배우 겸 힐링 연기강사 이경영은 모델 이란희, 차선영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경영 씨는 큰 소리를 내는 발성연습을 아직도 쉬지 않고 하고 있다며 노래연습을 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KBS 10기 탤런트로 시작해 동기 30명과 함께 시작했으며 공포의 외인구단 최재성, 양미경 씨의 연기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양미경 씨는 대본이 너덜너덜할 정도로 연습을 하는 배우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 맡았던 역이 웨이터 역을 시작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다 보니 형사25, 전설의 고향, 드라마게임 등 다수에 출연하게 된 동기를 전했다.

 

발성, 발음 연습으로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방법으로 큰 목소리 낼 것을 권유하며 특히 4대 비극을 각각 3시간 30분 동안 크게 낭독하며 훈련했던 것도 소개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동시녹음이 아니라 후시녹음을 하던 시대로 현장에 나가면 마이크가 있어도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촬영 영상을 가져오면 처음엔 벙어리처럼 소리가 들리지 않아 입을 맞추며 더빙을 했던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도 추억으로 나눴다.

 

이란희 모델은 연기를 잘하려면 어떻게 감정과 표현을 해야 할지를 물었다. 이경영 씨는 연기는 대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감정이 중요하다. 내가 감정을 진짜 실제처럼 잡는다면 표정에 감정이 묻어나온다. 감정이 묻은 표정에 이어 세 번째로 대사를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돌아가신 선배의 경우 눈물을 0.1초 만에 만들어 내시는 분이 있었다. 대본도 안 들고 다니시고 NG를 한 번도 내신 적이 없는 그 분이 저의 롤 모델이 됐다. 또 이병헌 후배는 감정을 너무 너무 잘 잡는 후배이다.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감정을 잡기 위해 몰입해 있다라며 명배우와 못하는 배우와의 차이로 집중력이 중요함을 소개했다.

 

연극의 긴 대사를 위해 1000번 연습을 했다는 이경영 씨는 그래서 대사가 완벽해 질 수 밖에 없고 감정이 살아 있을 수밖에 없음을 전했다.

 

차선영 모델은 처음 연기에 도전할 때 용기는 아무나 낼 수 없는데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물었다. 이경영 씨는 시니어 모델, 배우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이 저한테 오면 금방 연기가 좋아지는 줄 안다. 그러나 연기는 누구한테 배워 금새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연기에는 공짜가 없다. 본인이 트레이닝하고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시니어 배우들에게 대사를 철저히 외워서 올 것을 당부했다. “연기는 대사를 완벽하게 외우지 않으면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없다. 1000번 연습한 것도 명연기를 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 중에서 가장 멋있는 것을 관객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때 까지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빨리 연습해서 빨리 무대에 오르고 싶어 하는 만큼 노력을 많이 할 것을 강조했다.

 

인생과 연기는 리액션으로 어떠한 일이 내 앞에 나타났을 때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으로 반응하면 좋은 일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면 나쁜 일이 된다고 한다. 딱 한 회 나오는 배역도 수없이 연습해서 촬영에 임했을 때 한 회로 끝나지 않고 80회까지 이어졌던 값진 경험도 털어놨다.

 

끝으로 사극 무신에서의 한 장면을 다시 재연하며 행복한 추억소환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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