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의 날 기념, K-제네릭이 나아갈 길 주제로 온라인 개최
약의 날 기념, K-제네릭이 나아갈 길 주제로 온라인 개최
  • 장혜란기자
    장혜란기자
  • 승인 2020.11.19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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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네릭 세계 의약품시장에 하나의 브랜드로써의 진출을 위해 정부 적극 지원할터

올해로 제34약의 날을 맞아 1118일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유튜브 생방송으로 ‘2020년도 약의 날 기념 의약품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약의 날은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약사법 제정일인 1118일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K-제네릭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제네릭 의약품의 생산부터 유통, 공급, 사용에 이르는 다양한 내용으로 2시간여 가량 이어졌다.

 

제네릭 의약품이란 (generic medicine) 오리지널(original) 화학 합성의약품에 대비되는 말로 과거에는 '카피약' 또는 '복제약'이라고도 불려왔다. 오리지널 약품의 특허가 만료됐거나 특허가 만료되기 전이라도 물질특허를 개량하거나 제형을 바꾸는 등 모방하여 만든 의약품을 말한다.

 

현재 국내 생산되는 품목중 99.0%가 제네릭 의약품이라는 통계가 있을 만을 정도의 시장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

의약품은 국민의 생명, 신체 그리고 건강상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재로서 고령화와 더불어 만성, 희귀난치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의약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단계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는 것은 의약품 본연의 기능을 실현시키는 일이다.

 

오늘 심포지엄은 이러한 기능성의 일환으로 K-제네릭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국내 제네릭 의약품에 대해 다루었다. 제네릭 의약품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면서 동시에 경제적인 의약품으로써 국민들의 치료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어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 산업의 바탕이 되어왔다. 제약시장이 글로벌화 됨에 따라 K-제네릭의 해외진출을 통해 코로나 19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할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영옥 의약품안전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식약처에서도 K-제네릭의 품질신뢰성 제고와 국제경제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심포지엄이 규제당국과 제약업계를 비롯한 여러 관계 기관들이 제네릭 의약품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열린 소통을 위한 귀한 시간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각 6개의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도 별도로 가졌다.

연세대 약대 한은아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살펴본 국내 제네릭 의약품 공급 및 사용 현황에 관하여 발표하였다. 국내 제약기업의 제네릭 의약품 생산 및 공급구조에 대해 살펴보고, 국민건강보험에서의 제네릭 의약품 사용양상, 마지막으로 제네릭 촉진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심포지엄 두 번째 순서는 김영주 서기관의 제네릭 의약품의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 김성환 부장의 의약품 유통산업 및 발전방안이 이어졌다.

김나영 상무이사는 의약품 생산 측면에서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K-제네릭에 대하여, 조종화 이사는 K-제네릭의 수출 동향 및 잠재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사용단계에서의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 활성화 제안에 대하여 김대진 정책이사의 발표를 끝으로 발표를 마쳤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댓글로 질문한 내용에 대한 답변으로 이어졌다.

 

김영옥 의약품안전국장은 "향후 K-제네릭이 세계 의약품시장에 하나의 브랜드로써의 진출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정책을 만들어가겠다. 국제협력에 있어서 식약처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할 것이며 세계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업들의 지원을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더 많은 제네릭 의약품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보다 좋은 방향으로 국민의 건강증진에 활용되어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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