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혁신성과 잠재력을 갖춘 강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R&D) 상용화 및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기업 규모와 특성에 맞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같은 대변혁의 시기에는 산업화 시절 발전모델보다 강소·중견기업이 주축이 되는 유연하고 민첩한 경제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그린뉴딜 등 국가핵심산업 분야에서 1만2천 개의 차세대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미래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부연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 안건인 '스마트 제조혁신 실행전략'과 관련해 "'온라인 스마트공장 1번가'를 통해 사전 컨설팅에서 사후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스마트 공장 고도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한편, 겨울철 민생·안전 대책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겨울철 생활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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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