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남4구역 조합장 후보 기호 3번 이무신 “논란 많은 기존 용역계약 재검토 하겠다”
[인터뷰] 한남4구역 조합장 후보 기호 3번 이무신 “논란 많은 기존 용역계약 재검토 하겠다”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11.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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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아파트와 장문로의 통합개발과 보광역 유치”

[취재 인터넷 언론인연대 정성남 기자]서울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한남4구역)이 오는 14일 조합장과 이사 및 대의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앞두고 있다. 한남4구역은 이날 오후 2시 고인돌 식당(크라운호텔 별관 1층)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궐위 상태인 조합장과 이사 및 대의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조합장에는 기호 1번 정유진(55 여), 2번 오덕현(73), 3번 이무신(55)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이사에는 5명 선출에 총13명이 출마했다.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가 조합장 후보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호 2번 오덕현 후보가 연락이 닿지 않아 이번에는 기호 3번 이무신 후보자다.

◈ 후보자 본인을 소개해 달라

“직장 생활을 20여년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12년 근무했다. 삼성이 유통 사업을 하면서 홈플러스 테스코로 자리를 옮겨서 근무를 했다”

◈ 출마 동기나 각오는 

“제가 조합원이 된지 16년이 됐다. 조합 집행부가 동네 주민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런데 조합원 구성이 바뀌어 가면서 더 이상 담아 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기존 조합원 가운데 70% 이상이 새로운 조합원으로 바뀌었다. 새로운 조합원들을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이 되어야 한다”  

◈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다. 고시부터 따진다면 2003년경 뉴타운 시절부터니 20년이 다되어 간다. 구역지정이 된 것은 10년이 넘었다. 빨리 진행이 되려면 조합원들이 하나로 뭉쳐야 되는데 구심점이 너무 약하다”

◈ 당선이 되신다면 조합은 어떻게 운영하겠는가

“통합을 하려면 소통을 통해 이해를 구해야 한다. SNS나 모임 등을 통해 많은 대화를 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서로 이해를 구하면서 통합을 해가야 한다. 정리를 해가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명품 한남뉴타운이 완성되면 12,000세대에 이르는 매머드 단지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구체적인 정책이나 방안이 있다면 

“다른 구역과 협조해서 지하철 역사 유치를 이뤄 내는게 중요할 것 같다”

◈ 공약을 말해 달라

- “조합원의 일치된 총의와 적시의 의사결정이다.

즉 조합과 조합원 소통과 신뢰가 없다는 것이다. 사업진행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조합원들의 일치된 총의가 적시에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사회와 대의원회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이사회와 대의원회에 사전에 자료를 제공해서 협의하고 이사회 대의원회의는 동영상으로 회의내용을 공개하겠다. 조합카페 등을 통한 조합장 Q&A운영, 조합장이 모든 회의의 사회 진행과 답변을 하겠다. 대의원 조합원 간담회 등을 수시로 실시하겠다.

- 능력 있고 효율적인 조합을 운영을 하는 것. 

즉 조합사무실은 조합원들의 의문과 불편을 즉각 해결하는 서비스 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매번 2억 원 가까이 소요되는 총회비용의 50%를 절감하는 효율적인 총회가 될 수 있게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서면 결의 징구를 위한 OS를 폐지하고 총회에 참석하는 조합원에게는 교통비를 지급하겠다. 300만원의 비용을 지급하는 사회는 조합장이 직접 맡아서 진행하겠다. 

사무국장과 홍보실장을 폐지하는 등 인력운용의 효율화를 기하겠다. 또 상근임원을  통해서는 조합원과의 소통능력을 강화하겠다. 필요시 경력직원을 채용하여 운영하겠다. 또한 논란이 많은 기존 용역계약을 재검토 하겠다. 6년 전 곧 사업이 시작될 것을 가정하여 추진된 것들이다. 하지만 현재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모든 계약을 재검토하여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 

- 신동아 아파트와 장문로의 통합개발과 보광역 유치.

즉 빗물 펌프장과 신동아 부지에 한강조망 아파트를 효율적으로 건축하여 분양수익을 극대화 하겠다. 장문로 상가 또한 소규모 점포 위주의 연도 상가를 개발하여 3구역과는 차별화 되게 개발하여 분양수익을 극대화 하겠다. 대형 지분 조합원에게는 1+1 상가 분양도 가능하도록 하겠다.  

보광역 유치를 중점 추진하겠다. 현재 국토부는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보광역 유치에 대한 시와 구청의 의지가 높다. 조합원들의 의지 또한 높다. 다만 보광역사 건축비용에 대해서는 조합원 들의 부담가능성이 있다. 국토부에서는 보광역의 대안으로 동빙고역 이전을 검토하면서 4구역 방향으로 320m 정도 이전하는 대안도 검토하고 있다. 보광역 신축을 원칙으로 하면서 건축비 부담과 동빙고역 이점도 비교 검토해 한남4구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 조합과 정비업체 협력업체 삼위일체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 

즉 조합과 정비업체 협력업체는 끝까지 함께 해야 할 파트너이자 한 몸이다. 또 정비업체는 조합의 기획 부서이자 손발이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조합은 정비업체에게 머리를 맡기고 오히려 조합이 손과 발이 되어 왔다. 저는 조합이 사업시행의 주체자로서 역할을 확실하게 하고 정비업체를 기획부서임과 동시에 조합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도시계획 업체인 동해기술과 설계업체인 A&U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업체다. 함께 협력하고 함께 뛰어서 건축심의(2021) 사업시행인가, 시공사 선정(2022) 관리처분과 이주 (2023~2024), 건설 공사와 (2025~2027) 입주(2028)까지 중단 없이 한걸음에 내달릴 수 있게 하겠다” 

◈ 조합원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은 

“조금씩 양보를 하고 이해를 하자. 현재 조합은 조합장이 궐위 상태이고 대의원회는 불능상태이며 이사회 회의는 이사들의 줄 사퇴로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선임 총회마저 성공하지 못한다면 조합 사업은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반드시 이번 총회에 참석하셔서 조합이 정상화되고 사업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 기호 3번 저를 선택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주말에 나들이 삼아 오셔서 보광동 구경도 하시고 모여서 인사나 한번 나눴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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