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야외 활동이 자제되면서 집콕 문화가 형성되고, 집에서 스마트 폰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튜브 시청 시간이 급증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이 되어가면서 개인방송 시청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반기 1~4월 국내 스마트 폰 이용자들의 월평균 이용 시간이 약 126시간 37분(7,597분)으로 지난해보다 약 11시간(689분) 증가했고, 스마트 폰의 동영상 월평균 이용 시간이 약 26시간(1571.30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72.77분) 늘었다고 방송통신위원회는 보고했다.
이렇게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유튜브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동영상을 제작하는 1인 크리에이터는 청소년들의 미래 희망직업 중 하나로 손꼽히며 한국 직업 사전에도 등재됐다.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예비 은퇴자들 또한 제2의 삶을 꿈꾸며 실버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자 한다. 하지만 혼자 동영상 촬영부터 편집까지 해내기가 쉽지 않기에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크리에이터를 지도하는 다양한 교육기관이 있지만, 강사진들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 구독자가 많은 크리에이터가 직접 교육을 한다고 해도 스스로 활동하는 것과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여 전국 최초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협동조합을 설립한 광주전남크리에이터협동조합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도자 자격증을 발행한다.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강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도사 자격증은 1급과 2급으로 나뉘며 앞면에는 성명, 생년월일, 자격번호, 자격등급, 취득 일자가 표시된다. 취득 일자로부터 2년 이상 지나간 자는 보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진 지도사 양성 수업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이수 후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이 발급되고 유튜브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현재 강사로 활동 중인 개인 강사나 강사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희망자 및 경력을 증빙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자격증이다. 자격증 취득자 특전으로는 광주전남크리에이터협동조합에 가입하여 조합의 활동 강의에 배정될 수 있다.
자격증반은 12월 중으로 개설하여 전문적인 크리에이터 지도사들을 배출할 예정이다. 자격증반에 대해 문의 사항이 있으면 네이버나 유튜브에 광주전남크리에이터협동조합을 검색해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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