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101명" 발표에 "정은경 사퇴해라" 여론 형성
질병청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101명" 발표에 "정은경 사퇴해라" 여론 형성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0.11.11 01:1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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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가 100건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은 10일 0시 기준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총 101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97건은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질병청 피해조사반은 지난 9일까지 총 97건에 대해 각 사례별 기초조사 및 역학조사 결과, 부검결과, 의무기록, 수진기록 등을 토대로 이같이 판단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썰렁하다. 

결국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의 대부분이 기저질환 등 다른 이유로 사망했다는 것인데 전혀 말이 되지 않는 다는 반응이 많다

정상적인 사고라면 백신을 맞고 단 1명이라도 사망하면 백신에 이상이 없는지를 살피고 백신 접종을 중단해야 할 사안인데, 무려 100명이 죽었는데도 인과성이 없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질병청은 사망자에 대해서는 Δ사망당시 백신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 없음 Δ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뇌혈관계 질환, 당뇨, 만성 간질환, 만성신부전, 부정맥, 만성폐질환, 악성 종양 등) 악화로 인한 사망 가능성 높음 Δ부검 결과 명백한 다른 사인(대동맥 박리,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폐동맥 혈전색전증 등) 있음 Δ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른 다른 사인(뇌출혈, 심근경색, 질식사, 패혈증 쇼크, 폐렴, 신부전 등) 있음 등이 확인됐다고 전하면서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결국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백신을 맞고 우연히 사망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6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백신을 맞고 사망을 했다면 백신이 원인을 제공했으리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 문제는 10명이든 100명 이든 백신접종 후 사망신고자가 증가해도 질병관리청의 답변은 일관된다는 점이다." 라는 주장이 힘을 얻는 대목이다.  

이날 0시 기준 독감 예방접종은 1857만건이 진행됐고, 이 중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건수는 1257만건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사망 사례를 포함해 1837건이다.

일각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사퇴하고 질병청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할 사안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정은경 청장은 지난 9월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민주국민운동과 정치방역고발연대 등에 의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직권남용, 강요 등 6개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정 청장은  매번 독감 백신을 맞고 사람이 죽으면 “인플루엔자 유행수준은 예년보다 낮고 유행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앵무새 같은 말만 반복한다." 라면서 "K방역으로 정권 유지하는 것도 도저히 못봐주겠다." 라는 심한 조롱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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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2020-11-13 11:29:19 (118.235.***.***)
죽으면당장 멈춰야지!! 도대체 얼마나 더 죽어야한죽어야하냐!
저널리즘J 2020-11-11 08:11:28 (220.64.***.***)
https://youtu.be/aDRSxOioBx0

발전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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