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한국은행이 9월 경상수지가 102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에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년 만에 100억 달러를 넘어서 지난 5월 이후 다섯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5달 연속 흑자도 기록했는데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목표치 54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8년 9월 112억4천만 달러 이후 24개월 만에 흑자규모가 100억 달러를 웃돈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 흑자도 434억 달러로 불어나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흑자 규모를 넘어섰다.
우선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지난 9월에는 120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33억2천만 달러 늘었다.
그동안 수출과 수입 모두 1년 전보다 준 이른바 '불황형 흑자'였는데 9월에는 수출 498억5천만 달러, 수입은 378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도체(12.4%)와 승용차(24.3%)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 폭이 더 커졌다.
서비스 수지는 20억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1년 전보다 적자 폭이 2억2천만 달러 줄었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3억7천만 달러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여전히 리스크가 있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규모 600억 달러에도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