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 및 학원가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5만6천940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14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9월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분식점과 문방구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적발 내용을 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진열·보관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조리장 내 소독기 미작동 등 시설기준 위반(3건), 이물 혼입(2건) 등이었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
식약처는 최근 5년간 위반 건수를 보면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16년의 경우 37만5천508곳을 점검해 140건을 적발했으나 지난해에는 31만6천788곳 가운데 38건에 그쳤다.
식약처는 현재 학교와 해당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 범위 안에 있는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식약처는 "어린이들이 자주 왕래하는 학교 및 학원가 주변 업소를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안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