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매매가 20주 연속 상승…전셋값도 껑충
부산 아파트 매매가 20주 연속 상승…전셋값도 껑충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20.10.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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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20주 연속 올랐다.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4주(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0% 상승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올랐다.

서울(0.01%), 인천(0.12%), 경기(0.16%) 등 수도권은 주춤했지만, 부산을 비롯해 울산(0.27%), 대구(0.26%), 대전(0.24%), 세종(0.24%), 충남(0.17%), 강원(0.14%) 등 지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산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지난 6월 15일 이후 계속돼 20주 연속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0.66%), 수영구(0.66%), 연제구(0.63%), 동래구(0.49%), 남구(0.47%) 등지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운대구는 우·좌·재송동 등 입지 여건이 우수한 지역 위주로 올랐고, 수영구는 망미·광안동 준신축과 수영동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연제구 거제·연산동 신축 아파트와 동래구는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 전셋값도 지난주 0.20%에서 이번 주 0.25%로 뛰었다.

금정구(0.40%)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부곡동 위주로 올랐고, 해운대구(0.39%)는 좌·우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연제구(0.35%)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연산동 위주로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자이 1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84.5㎡(21층)가 10억6천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건축된 지 40년이 넘어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는 지난 1월 전용면적 60.83㎡(10층)가 6억6천500만원에 거래됐으나 10월 같은 면적 5층이 10억원에 매매됐다.

부산 집값 상승이 이어지자 40대 가장이라고 밝힌 사람이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한민국 집값 안정 포기한 것인가요? 국토부는 무엇을 하는지요'라는 글을 올려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이 청원인은 "부산은 2019년 11월 조정지역 해제 이후 1년도 안 돼 해운대 집값이 30~50% 이상 올랐고 현재도 계속 매도 호가가 경쟁하듯 오르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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