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트램 부산 오륙도선 1.9㎞ 기본계획 국토부 승인
국내 첫 트램 부산 오륙도선 1.9㎞ 기본계획 국토부 승인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20.10.29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첫 트램 사업인 부산 오륙도선 건설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이기대어귀 삼거리를 잇는 저상트램 오륙도선(실증노선·1.9㎞)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오륙도선은 남구 대연동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용호동 오륙도SK뷰 아파트에 이르는 총연장 5.15km에 달하는 노선이다.

이번에 기본계획이 승인된 실증노선(1.9㎞) 구간에는 정거장 5곳과 차량기지가 포함된다.

실증노선에 트램을 건설하는 사업비만 487억원이며 2023년 준공 예정이다.

부산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오륙도선(실증노선)의 기본·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을 조속히 끝내고 내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국토부 승인으로 부산도시철도 오륙도선이 대한민국 1호 트램일 뿐만 아니라 노면전차가 폐지된 1968년 이후 약 50년 만에 다시 도입되는 트램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도로에 설치된 매립형 궤도를 따라 배터리 동력으로 운행되는 무가선 저상트램은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고, 대량수송이 가능하며, 교통약자 편의 증진 등의 장점이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오륙도선(실증노선) 기본계획안을 만들어 주민공청회와 부산광역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지난 4월,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시는 오륙도선 트램 나머지 구간(연장노선)에 대해서는 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 뒤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토부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