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회의실에서 '제5차 한·중·일 탄소가격제 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소가격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탄소세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번 회의에는 환경부와 중국 생태환경부, 일본 환경성 소속 담당 과장 중심의 실무급이 참여해 탄소가격제의 기술적 사항 및 운영 세부 경험 등을 나눴다.

2016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의 제안으로 시작된 탄소가격제 포럼은 매년 한중일 3국이 교대로 개최하며 자국의 배출권거래제 현황 및 특징 등을 공유한다.

또 동북아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올해 회의를 주관한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 그린뉴딜 정책과 배출권거래제 3기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번 회의는 실무급 위주로 진행돼 회의 이후에도 현장 전문가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가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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