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처음으로 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강원 화천을 비롯한 접경지역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29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2차 울타리 안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1두를 수색팀이 발견했다.
이 폐사체가 발견된 방역대(10㎞)에는 10개 농가에서 2만1천780두를 사육 중이다.
같은 날 양구군 남면 가오작리 인근 민통선 밖 2차 울타리 안에서 감염 멧돼지 폐사체 1두가 발견됐으며, 방역대에는 1개 농가가 8천500두를 사육하고 있다.
앞서 26일에는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와 양구군 방산면 금악리 민통선 밖 울타리 안에서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됐으나 방역대에는 사육 농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방역대 11개 농가의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대인소독과 양돈 농가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내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것은 371번째다.
화천에서는 지난 8일과 10일 사육 농가에서 올해 들어 처음이자, 지난해 이후 1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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