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인천 서구 4대하천 탈 바꿈...주민 친수공간 위한 접근성, 가시성, 효율성 검토 후 시행 촉구"
시민단체 "인천 서구 4대하천 탈 바꿈...주민 친수공간 위한 접근성, 가시성, 효율성 검토 후 시행 촉구"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10.26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단체 수 백억 투자사업 “선 수질 개선 • 후 사업시행”

[정성남 기자]글로볼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26일, 인천시 서구가 '4대 하천 생태하천 복원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4대 하천을 역사·문화·생태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28일 3억4천만원에 4대하천 생태하천 복원 종합계획 수립 용역이 (주)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에 낙찰되어 용역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김 상임회장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4대하천 생태복원 종합계획수립(안)이 주민들에게 공람, 공고되고, 내일(27일) 오전10시 청라1동 행정복지센터, 15시 오류왕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은 오염돼 발길이 끊긴 하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사람과 하천이 단절됐지만 오염문제가 해결되면 인간과 자연이 향유하는, 걷고 싶은 하천을 만들어, 서구민들의 휴양시설로 만들어 만족할 수 있는 ‘클린 서구’를 기획하겠다”며 “산책로도 만들고 싶고, 더 나아가 관광지로도 기획해서, 구청장으로 있는 동안 해결  해 나가야할 숙제”라고 모 언론사에 인터뷰 하면서‘최대한 빨리’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방향성을 바르게 잡아’ 해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지난 23일 오후 4대 하천 생태하천 복원 종합계획수립(안)을 주민 최초로 공람했다.

김 상임회장이 공람한 종합계획(안)에서는 ▲공촌천은 구민들의 힐링 창포정원 조성, 활력적인 수변 스포츠 문화공간 창출, 해넘이 전망대 설치, 감성자극 스마트 플랫폼 설치 등 ▲심곡천은 교량하부 다양한 문화 공간 조성, 연꽃습지 및 생태마당 조성, 물빛 브릿지 설치 등 ▲나진포천은 다양한 생물서식처 조성, 포켓정원 조성 ▲검단천은 생태학습장 조성, 생태정화수로 조성, 연꽃습지 조성 등 다양하게 계획되어 있다.
 
글로벌에코넷과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가 지난 24일 검단천, 공촌천, 심곡천, 나진포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하천수질이 생각보다 악화된 상황으로, 이재현 청장의 수질개선을 위한 기본에 충실하기위해 ‘분류식하수관’으로 교체해 오수, 하수만 별도로 처리하고 우수만 따로 받아 하천으로 유입시켜 하천 오염의 근본적인 문제를 타개위해 3년 정도 소요된다는 정책에 적극 찬성했다.

김 상임회장은 실태조사후 ▲검단천은 검단산단 및 주변 도금단지, 대형건설폐기물 업체, 접근도로 등 주변 환경개선 및 인근의 주민 접근성, 가시성, 김포시와 연계성 등 문제 ▲공촌천은 상류에 한강 원수 일 3,000천을 공급을  확인하니 수질개선엔 큰영향을 미치지 못해 보다 현실적 대안이 필요하고, 주민의 접근성, 경제성 떨어져 수변 공간 중심 친수활동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것으로 판단했다. ▲심곡천은 상류에 한강 원수 3,000천톤을 공급해서 수량은 개선됐지만, 하천바닥 준설미비로 수질은 정화습지 조성으로 개선이 쉽지않고, 금개구리, 맹꽁이 서식공간으로 건강한 하천 조성이 어려울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나진포천은 사색광장, 잔디마당, 쉼터 조성은 주민들 이용이 많을 것을 기대한다고 판단했다.

결국 깨끗한 물이 흐르고 맑은공기가 우선되야 친수활동이 가능하고,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제고되는 것으로 역사성을 품은 서구만의 테마형 생태하천보다 3년동안 수질개선과 접근성을 가진 기본 하천 인프라 구성 후, 수백억이 투자되는 4대 하천 생태하천 복원 종합계획수립은 “선 수질개선 후 사업시행”이 우선적이오야 할 것을 촉구하면서, 만약 병행실시는 하였지만 수질개선이 안될 경우에는 “수백억 혈세 낭비”를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 상임회장은 올해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긴 장마와 국지성 폭우를 로 인해 하천이 침수되 피해의 중심이 되었기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서구 생태하천살리기 활동 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구성을 앞두고 지역 환경단체 및 전문가들을 제외한 것과 관련해선 이번 구성계획에 지역 환경단체에서 반발하고 있다

위원회는 17명으로 구성되는데 공무원 2명, 구의회 2명, 전문가 4명, 시민단체 4명, 4개하천 대표 4명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에 전문가 4명, 시민단체 4명 모두가 서구지역이 아닌 인천시 외부 인사로 구성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