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1호기' 자료제출 공방…與 "수사자료" 野 "의혹 여전"
'월성1호기' 자료제출 공방…與 "수사자료" 野 "의혹 여전"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20.10.26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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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6일 법사위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의 '월성1호기 원전 폐쇄 감사 관련 회의록' 등 자료 제출을 놓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적 의혹을 이유로 회의록 등 월성1호기 조기폐쇄 관련 감사 자료의 공개를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들 자료는 수사자료에 준하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월성1호기 조기 폐쇄의 타당성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는데 전혀 확인 안 하고 넘어간다면 결국은 국민적 의혹만 남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자문단 영상 녹화 자료까지 요구하면서 "민주당도 줄기차게 강압적 감사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면서 자료 제출을 요구하지 않았나"라며 "민주당이 돌변해서 여기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본인들이 고발한 사건에 대해 자료를 제출하라는 것은 사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우리도 보고 싶지만 그새 (국민의힘이) 고발을 해서 안 되는 것"이라고 맞섰다.

자료 제출 공방은 감사 개시 직후부터 40분 가까이 이어졌다.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요구하는 초선인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을 향해 "수사 중인 사안에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자료를 받기 원해서인지, 생중계를 활용하려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가 야당 의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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