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공수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임명 절차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
이낙연 "공수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임명 절차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20.10.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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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추천위원, 공수처 출범 방해 시 좌시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모동신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고위공직자번죄수사처(공수처) 출범 절차와 관련해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임명 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추천위원 두 분을 곧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추천위원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임정혁 이헌 변호사에 대해서는 "내정된 것으로 보도되는 한 분은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의혹으로 유가족에 고발당했다"면서 "혹시라도 출범을 가로막는 방편으로 악용하려 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고 우리 당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 미래주거추진단과 관련해서는 "내일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청년과 여성 위원을 보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일주일쯤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청년과 여성 보강은 주거 수요의 다양화를 중시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 대표는 "당은 지역 균형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을 돌며 현장 최고위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날 "추천위원을 내정한 야당의 의도를 두고 설왕설래가 있지만, 미리 판단하지는 않겠다"면서 "야당이 또다시 시간 끌기를 한다거나 꼼수 정략으로 나온다면, 의회 민주주의의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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