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마스크 공급과잉과 재고 우려...ODA 사업으로 개도국 지원 방안 검토"
이낙연 "마스크 공급과잉과 재고 우려...ODA 사업으로 개도국 지원 방안 검토"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20.10.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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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 위원회' 점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 위원회' 점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0일 "정부의 마스크 비축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 위원회' 점검 회의에서 마스크 공급 과잉과 재고 누적을 지적하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줄도산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자칫 마스크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마스크의 안정적 수급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했던가 하는 것은 올 봄에 우리가 다 체험했다며 마스크가 안정적으로 확보됨에 따라서 우리 방역이 성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생산량의 50%로 제한된 마스크 수출 규제를 조정하거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마스크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 문화예술계의 충격이 매우 크다면서 4분기에는 소비 진작과 함께 문화예술계의 활력 회복을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 대표는 "방역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문화예술분야의 소비할인권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든가 또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공연장 좌석 배치를 고려한다던가 하는 것들이 개선 방안으로 속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 뉴딜 전체 사업비의 47%인 75조원이 지역균형뉴딜에 배정된다고 하는데 준비를 잘 해야겠다면서 많이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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