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文 대통령 추 장관 즉각 경질 해야...秋 칼춤이 날로 더해"
주호영, "文 대통령 추 장관 즉각 경질 해야...秋 칼춤이 날로 더해"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10.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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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親) 추미애·친정부 검사장 지휘 수사...어느 국민이 믿고 승복할까?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추미애 법무장관이 '라임 사태'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더이상 추 장관을 방치하지 말고 즉각 경질하라"고 밝혔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친(親) 추미애·친정부 검사장들이 지휘하는 이 사건 수사들을 결론 낸다 한들 어느 국민이 믿고 승복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의 칼춤이 날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대형 금융비리 사건에 권력이 개입한 것"이라며 "권력자들이 나오고 권력 측이 불리해지자 구속된 피의자의 편지 한장이 마치 보물이라도 되는 양 호들갑을 떨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에서 배제하고 나아가 윤 총장 일가에 대한 수사를 독려하는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 후 기자들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행사를 사실상 윤 총장 사퇴 종용으로 보는지' 묻자, 주 원내대표는 "그렇게 본다. 우리나라에 검찰총장이 없고, 추 장관이 검찰총장을 겸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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