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9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22억1천500만 달러로 작년 9월 20억8천600만 달러와 비교해 6% 늘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9억7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억7천800만 달러보다 1% 줄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2억4천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1억800만 달러에 비해 12% 증가했다.
수출액 증감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광학제품은 44%, 기계류 9%, 플라스틱류 6%, 섬유류 6% 늘었으나 전자제품 7%, 알루미늄류 10%, 유리제품은 12% 줄었다.
수출국별로 유럽 7%, 베트남 43%, 동남아 42%, 홍콩 526% 늘어난 반면 중국 6%, 미국 11%, 일본 23%, 중동 10% 감소했다.
수출품목 비중은 전자제품(51%), 광학제품(13%), 기계류(8%), 플라스틱류(5%), 알루미늄류(4%), 섬유류(4%), 화학제품(3%) 순이다.
수출지역 비중은 중국(34%), 미국(16%), 유럽(11%), 베트남(11%), 동남아(5%), 중남미(5%), 일본(4%), 홍콩(4%) 순으로 나타났다.
권신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구미국가산단의 주력산업인 전자제품 수출액이 줄고 광학제품은 늘었다"며 "올해 9월 말까지 누적 수출량은 170억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9억5천400만 달러와 비슷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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