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라임· 옵티머스 사태...與 연루자 나오면 책임져야"
양향자 "라임· 옵티머스 사태...與 연루자 나오면 책임져야"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20.10.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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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지금까지의 사실로도 반성 필요"
[사진=연합뉴스]

[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은 14일 라임ㆍ옵티머스 사태와 관련 야당에서 '권력형 게이트'라고 규정한 라임ㆍ옵티머스 사태를 두고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연루된 사람들이 나타나면 그 사람들도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곧 출범하게 될 뉴딜펀드의 성공과 신뢰 증진을 위해서라도 두 펀드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최고위원은 "우리 당에서 이 펀드들에 연루된 사람들이 나타나면 그 사람들도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에 더해 금융당국과 정치권도 부실 펀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금융권의 모럴헤저드를 원천봉쇄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치밀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야당 역시 이런 문제점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한 발전적 논의, 궁극적으로 자본시장 투명화, 선진화의 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확인된 사실만 놓고 봐도 금융당국의 반성과 성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의 가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고 판매사의 불완전 판매 등에 대해서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당 내에서도 라임ㆍ옵티머스 사태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수사를 어떻게 풀어갈지를 두고는 여야 입장이 갈린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민주당은 조속히 특검을 수용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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