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관외 인구 이동 제주도만 증가 "전국서 유일"
추석 연휴 관외 인구 이동 제주도만 증가 "전국서 유일"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0.10.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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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추석 연휴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만 관외 인구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인 관광객 이동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통계청의 데이터를 토대로 추석 연휴 인구 이동량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진 추석 연휴 4일간 전국 시·도별 관외 인구 이동량은 지난해 추석 연휴(2019년 9월 12∼15일)와 비교해 평균 12.1% 감소했다.

관외 인구 이동은 본인이 실거주하는 시·군·구 외 다른 지역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의미한다.

주요 시·도별 관외 인구 이동량 감소율은 광주광역시 23%, 부산광역시 17.7%, 서울특별시 15%,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각각 12.2% 순이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던 강원도 역시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제주도만 5.8% 증가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제주지역 대표 관광지의 일일 평균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비자림은 전년 동기 대비 42.1%, 절물자연휴양림은 39.9%, 성산일출봉·섭지코지는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휴 3일 차인 지난 2일에는 관광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비자림은 전년 동기 대비 80.1%, 절물자연휴양림은 80.3%, 성산일출봉·섭지코지는 2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들이 야외 관광지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여행 트랜드가 비대면(언택트·Untact) 관광으로 확실하게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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