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명 칼럼]MBC 기자들이 겪는 비극 모르쇠 하는 방통위원장
[박한명 칼럼]MBC 기자들이 겪는 비극 모르쇠 하는 방통위원장
  • 박한명
    박한명
  • 승인 2020.10.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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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선택적 정의감

[박한명 파이낸스투데이 논설주간]지난 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있었던 지독한 내로남불의 모습은 이 정권의 불치병인 MBC판 ‘선택적 정의’의 진수를 또 증명해 보였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MBC 직원 중 4명이 암 투병, 1명이 유산, 그 외 다수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 비극이 MBC에서 벌어졌는데, 이 언론사 내부에 언론의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방통위원장은 “특정 언론사의 내부사정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평가할 수 없다”며 “방통위가 언론사를 감독하는 기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후 MBC가 광기에 사로잡혀 과거사를 후비고 파내어 선후배 동료들을 단죄하는 정신 나간 적폐몰이에 거의 올인하다시피 했던 사실은 이미 많은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별별 사유를 만들어 해고와 정직 등 무거운 징계를 내리고 남은 직원들에겐 업무를 주지 않거나 차별하는 식으로 사실상 회사가 주도하는 괴롭힘, 기괴한 형태의 이지매를 견디지 못해 MBC를 떠난 직원들도 다수였다. 

유능한 직원들이 떠난 후 남은 그들끼리 똘똘 뭉쳤지만 추락한 시청율과 심각한 적자에 허덕이던 MBC는 이제 대놓고 수신료를 나눠달라고 매달리는 신세가 됐다. 이게 정확한 현재의 모습이자 처참한 지경에까지 온 적나라한 MBC의 위상이다.

정권에 아부하는 친문 사장이 이끄는 MBC의 행패에 기자들이 고통을 받는다는 야당 의원 질의에 방통위가 MBC를 감독하는 기관이 아니라는 방통위원장의 말은 너무나 무책임하다. 일부로 거짓을 말했거나 아니면 방통위원장의 직무 파악도 못한 무식을 자랑한 말이다.

한 위원장의 전임 시절인 2017년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노조가 당시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을 상대로 퇴진 파업을 벌이자 1988년 방문진법이 만들어진 이래 처음으로 방문진 감독권을 발동해 간접적으로 MBC 내부에 개입했다. 법인카드 등 온갖 것을 트집을 잡아 고영주 이사장과 김장겸 사장을 강제 퇴출시켰다. 방통위의 이런 개입으로 인한 수혜자가 누구인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깨진 검언유착 프레임,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주목한다

이런 전례가 있는 만큼 한상혁 위원장은 의지만 있다면 직원들을 가학적으로 차별하고 결국은 솎아내 버리는 MBC의 이런 비정상적 경영행태에 얼마든지 철퇴를 가할 수 있다.

그런데도 한 위원장은 가학적 차별과 부당대우가 난무하는 MBC의 비정상 경영행태를 모르쇠로 일관한다. ‘우리편’이 아니라는 이유 말고는 한 위원장의 이런 이중적인 태도를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한상혁 위원장이 나몰라라 하는 건 또 있다. 소위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한동훈 검사장과 공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혐의를 제보하라고 이철 전 VIK 대표를 협박했다는 내용인데, 필자의 추론대로 이 사건은 실체가 없는 허구의 만들어진 시나리오임이 드러났다. 이 기자와 제보자 지모 씨 사이의 대화는 범행이 이뤄졌다는 기간 동안 이철에게 내용 전달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철 본인의 증언으로 확인됐지 않나. 검언유착 프레임이 완전히 깨진 것이다. 

중요한 것은 MBC가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던 이 믿을 수 없는 제보자의 말을 근거로 검언유착이란 허위 프레임을 강화하는 결정적인 보도를 했다는 점, 이것은 MBC 신뢰를 갉아먹는 치명적인 대국민 사기극에 가까운 보도였다는 점, 그럼에도 MBC는 아직까지 사실에 근거한 정정보도와 사과방송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제보자 녹취록을 보도한 담당 취재 기자는 “(검언유착의) 근거들이 제 휴대전화와 주고받은 메일, 이철 대표와 나눈 옥중 서면 인터뷰에 정확하게 담겨 있다”고 했지만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검언유착이 허위·왜곡이라는 사실만이 드러나고 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 사건 최종 결과가 나오면 또 방통위 관할이 아니라고 발뺌할 건가.

공영언론사가 보도를 엉망으로 하는데도 수수방관하는 건 방통위의 직무유기다.

MBC 왜곡보도로 신뢰도가 추락했다면 감독기관인 방문진을 통해 제대로 바로잡아야 한다. 현재 MBC에서 차별받고 고통당하는 기자들은 외면하는 선택적 정의감을 지닌 방통위원장이 검언유착은 허위 프레임이 드러난 지금, 그리고 최종적으로 어떤 태도를 취할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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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곰돌 2020-10-12 23:58:57
정말 수준 낮은 글이네요. 텍스트 바이트가 아깝네요
김소영 2020-10-12 18:39:21
mbc기자들 정말 토 나옵니다. 동료 기자가 당하는 불이익에 동조하고 자기들 입맛대로 기사 창작하고 거기에 더해 나라 팔아먹는 4.15부정선거 철저히 침묵하는.. 언론이라고 부를수도 없어요. 그냥 권력의 딸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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