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법제사법위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news/photo/202010/234887_131266_5742.jpg)
[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8일 야당의 반대로 출범이 미뤄지고 있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문제와 관련,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는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인 자당 소속 법사위원과 연석회의를 열고 "법도 정해져 있고 사무실도 마련돼 있는데 일할 사람을 보내주지 않아 일을 못 하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법의 운명이 법을 지키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에게 좌우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석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상황을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우리에게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민주당은 이제까지 야당이 추천 절차에 응하기를 기다려왔으나 이제는 그 기다림도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야당이 국정감사가 끝날 때까지도 추천위원을 선정하지 않으면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다.
현재 법사위에는 여야 교섭단체 대신 국회가 추천위원을 선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후원하기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정기후원 (만원/삼만원/오만원)
- 일시후원 또는 자유금액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