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6개월간 156건 고장…정부는 현황 파악도 안해"
"수소충전소 6개월간 156건 고장…정부는 현황 파악도 안해"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10.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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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그린뉴딜의 핵심으로 수소차 확대 정책을 펴고 있지만 정작 수소 보급의 기본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는 고장이 잦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수소충전소 26곳(폐업·시험용 충전소 등 제외)에서 발생한 고장 사례는 총 156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충전소 운영이 중단된 시간은 1천585시간, 일수로 계산하면 66일에 달했다.'

충전소별 중단 시간을 보면 부산 안성이 463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광주 동곡 324시간, 창원 성주 159시간, 서울 H국회 75시간 등이 뒤를 이었다.

고장 건수로는 H부산(대도)이 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H국회 18건, 대전 학하 13건, 충남 내포 11건 등 순이었다.

이는 이 의원 측 요구에 따라 진행된 첫 전수조사 결과로, 산업부는 당초 수소충전소의 고장 현황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 수소충전소 50곳 중 10곳은 문을 닫았다.

1곳(에스피지수소충전소)은 폐지됐고 6곳(현대자동차 양재그린에너지스테이션·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앰솔루션 대구경북지점·백양산(논산)휴게소·범한산업·도원주유소)은 휴업, 3곳(연수충전소·청주수소충전소·원더플 복합수소충전소)은 고장에 따른 점검 상태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현재 7천200여대인 수소차를 2025년까지 20만대로 확대하고 수소충전소는 2025년까지 45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수소차 활성화 시대를 개막하려면 안정적인 수소연료 보급이 중요하다"면서 "산업부가 수소충전소 안정화 단계에 이를 때까지는 고장과 수리, 시설장비 등 각종 데이터를 파악하고 업계와 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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