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판문점서 평화 담대한 여정 다시 시작돼야…군사합의 이행 강조"
서욱, "판문점서 평화 담대한 여정 다시 시작돼야…군사합의 이행 강조"
  • 박민화  기자
    박민화 기자
  • 승인 2020.10.04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3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남측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3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남측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스투데이=박민화 기자]서욱 국방부 장관은 3일 "남북 군사 당국이 9·19 군사합의 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서 장관에 따르면 이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측 지역을 방문해 "앞으로도 JSA에서의 군사적 안정성이 지속 유지되고, '남북 간 자유 왕래 및 공동근무' 등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이어 서 장관은 "코로나19 방역과 남북관계 상황에 따른 우리 국민의 안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JSA 안보 견학이 재개되면, 우리 군이 강한 힘으로 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도 동행했으며, 1년여 만에 재개되는 JSA 견학을 앞두고 대비태세와 준비 상태 등을 점검하는 차원으로 관측된다.

앞서 유엔군사령부는 지난달 28일 일반인들이 조만간 판문점 정기 견학을 시작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서 장관은 판문점 JSA 경비대대를 방문해 현행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서 장관은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 이후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이곳 판문점에서 평화를 향한 담대한 여정이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소임을 다해달라"며, "JSA 경비대대가 완벽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9·19 군사합의를 실효적으로 이행해 군사적 긴장 완화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평화를 만드는 군'의 모습을 구현했다"고 치하했다.

한편, 서 장관은 중립국감독위원회를 방문해 정전협정 유지를 위해 헌신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백학 OP(관측소)도 찾아 경계 근무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