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 매매 가격 "평당(3.3㎡) 7천만원 넘어서"
강남구 아파트 매매 가격 "평당(3.3㎡) 7천만원 넘어서"
  • 김명균 기자
    김명균 기자
  • 승인 2020.09.30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년 1개월 만에 1천만원 상승…서초구는 6천만원 넘겨

[김명균 기자]정부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거래가 얼어붙었지만, 매매·전세 가격은 좀처럼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30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서울 강남구 3.3㎡당 아파트값 평균 매매 시세는 7천85만원으로, 처음 7천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6천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1개월 만에 1천만원 올랐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역삼우성아파트 전용면적 84.83㎡는 지난 11일 17억2천만원(6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약 2개월전(7월 16일) 나온 최고가인 16억5천만원(8층)보다 7천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서초구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달 5천994만원에서 이달 6천111만원으로 올라 6천만원을 넘겼다.

또 양천구(4천89만원)와 영등포구(4천2만원)가 4천만원을, 서대문(3천24만원)·동대문(3천96만원)·성북(3천60만원)구가 3천만원을 각각 처음으로 돌파했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래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전셋값은 매맷값보다 오름폭이 더욱더 가파르다.

서초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2천987만원에서 이달 3천34만원으로 올라 처음 3천만원을 넘어섰다.

서초구 잠원동 월드메르디앙 전용 84.78㎡는 지난 19일 전세보증금 7억1천만원(3층)에 세입자를 들이면서 이전 최고가(7억원)를 갈아치웠다.

양천구는 1천961만원에서 2천29만원으로, 강동구는 1천911만원에서 2천16만원으로 올랐다.

한편 이달 KB 시세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고, 전셋값은 이미 지난달 평균 5억원을 돌파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