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밝힌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80으로 전달 87.7보다 7.7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낙관적임을, 100 이하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최저점(72.4)을 찍은 후 지난달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지수 모두 하락했다.
반면 현재 가계부채와 가계부채 전망 지수는 전달보다 각각 3포인트와 1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충북본부 관계자는 "소비지출 및 경기, 수입 등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늘었다"고 말했다.
조사는 이달 14∼18일 청주, 충주, 제천 400가구(381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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