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이해찬 축하연 건배사 비판에 간접 사과 논란
이동걸, 이해찬 축하연 건배사 비판에 간접 사과 논란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0.09.24 2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한 건배사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열린 이해찬 전 대표의 전기 만화책 축하연에서 이 전 대표의 '집권 20년론'을 거론하며 '가자, 20년'이라고 건배사를 제안한 것을 두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금융 공공기관장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다는 비난이 쏟아져 나왔다.

이 회장은 정치적인 의도는 없었다면서 "사려 깊지 못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고 산은이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금융 기관장이 특정 정치세력의 행사에 참석해 집권을 20년이나 하시라고 아부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는 크다. 

또한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직접 사과한 것도 아니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간접적으로 밝힌 이 회장의 사과 방식도 문제가 되고 있다. 

존재감이 없는 연예인의 경우에도 사회적인 물의를 빚으면 보통의 경우는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거나, 적어도 SNS에 직접 사과글을 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