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곤충 유래 가수분해 단백질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 ‘주식회사 케일(대표 김용욱)’이 한화투자증권에서 올해 초 투자유치를 성공하고 제품화를 마친 ‘자돈 면역증강 사료’의 대량생산을 상용화 시켰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국내 중견 사료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케일의 연구팀은 연간 384만 톤 이상 수입에 의존하던 돼지 면역성 강화 사료(혈장 단백질 및 면역강화 단백질) 대비 완전 대체 가능한 면역강화 소재를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한, 밀웜 유래 가수분해 단백질 중 일부를 분리하여 이유식을 시작한 어린 돼지(자돈)에 공급한 결과, 면역체계가 형성되는 시기인 ‘이유시작 2주~5주’ 사이에 면역력 지표인 이뮨글로불린(Immune globulin) A와 G가 각각 200%, 150% 증가하는 형태로 나타내는 연구결과를 나타냈고, 식용 곤충인 밀웜에서 오일 및 단백질을 추출, 정제하는 기술력 보유와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곤충 유래 가수분해 단백질의 대량생산을 상용화 시킨 것이어서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수분해 단백질은 고분자로 이루어진 단백질을 저분자인 펩타이드, 아미노산으로 분해하여 빠른 흡수와 높은 이용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저분자 펩타이드나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근육이나 뼈를 구성하는 체성분뿐만 아니라 적혈구나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 항체, 신경망을 구성하는데 사용될 수 있고, 빠른 흡수와 높은 이용성은 성장과 면역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김용욱 대표는 “안전성과 고가로 인해 해외에서 90% 이상 수입의존도가 높은 면역성 강화 사료 시장에서 케일은 국가의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사람과 가축의 바이러스 전염, 환경오염에 의한 질병 폐사율을 줄이고 면역성을 키우는 연구 분야에 집중하였다. 이를 위해 밀웜 가수분해 단백질의 자돈 면역력 증가 효과 입증을 통해 소재의 국산화 및 글로벌 신시장 개척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해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자돈 이유시작 초기에 높은 면역력 형성으로 바이러스, 병원균에 대한 자가면역 생존력을 높이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 가능한 원동력이 될 것이며,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10조 원 사료시장에 게임 체인저로서 도약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케일의 ‘가수분해 단백질 소재’는 올해 4분기부터 사료 기업에 납품될 예정이며, 이를 통한 사료 출시도 예정돼 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