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2일 상승해 1,16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0원 오른 달러당 1,165.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5.9원 오른 달러당 1,163.9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큰 폭의 변동 없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다 장 막바지에 상승 폭을 더 키웠다.
신흥국 통화나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시장에 퍼졌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1% 안팎으로 마감한데 이어 코스피도 이날 2.38% 내린 2,332.59로 마쳤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럽 봉쇄 강화 우려 등을 주시했다.
환율이 전날 8개월 만에 1,150원대로 내려가는 등 최근 원화 강세 폭을 되돌리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저가 매수성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최근 환율 급락세를 되돌리는 전형적인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3.5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09.83원)보다 3.67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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