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4명 중 3명은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22일 나왔다.
경기도가 이달 19일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5%는 '지역화폐 도입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증가 및 생산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매우 25%·어느 정도 49%)고 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20%였다.
지역화폐 도입 초기인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63%였다.
지역화폐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65%로 나타났다. 도입 첫해인 지난해 11월 조사 때는 19%였다.
앞으로도 사용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는 사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5%가, 미사용 응답자는 63%가 '기회가 된다면' 또는 '반드시' 사용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경기지역화폐는 8월 말 기준 1조5천846억원이 발행돼 올해 초 발행목표 8천억원의 2배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발행 규모는 5천61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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