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민간 부문의 기후·환경 정보가 체계적으로 공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녹색 금융' 국제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모두가 협력해 기후 리스크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지난해 녹색금융협의체(NGFS)는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비해 중앙은행과 감독기구에 6가지 제언을 했다"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금융시스템의 기후리스크 평가와 그 평가를 건전성 감독 과정에 통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감원은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계획과 금융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후변화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개발했고 이를 계속해서 보완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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