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39개 사회단체, 강력 반대 결의...군민의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다"
고흥군, "39개 사회단체, 강력 반대 결의...군민의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다"
  • 이영훈 기자
    이영훈 기자
  • 승인 2020.09.21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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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 공항 이전 검토 철회 촉구[사진연합뉴스]
광주 군 공항 이전 검토 철회 촉구[사진연합뉴스]

[파이낸스투데이=이영훈 기자]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전남 고흥이 검토대상으로 거론되자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고흥군 청정고흥연대 등 39개 사회단체 대표들에 따르면 21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모임을 열고 광주 군 공항 고흥 이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강력하게 반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들은 이날 모임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추진 경위와 문제점,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군 공항이 들어설 경우 군민의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군 공항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군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군 공항 이전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방부 군 공항 이전 사업단은 350만평 이상 전남 9개 부지를 대상으로 적합성을 검토해 8곳은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흥에 관해서는 아직 판단을 내리지 않고 군 작전성 검토 등을 진행 중이다.

고흥이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자 고흥군과 군의회는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고흥의 미래를 죽이는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 기관·단체협의회도 17일 열린 총회에서 "군 공항 고흥군 이전 검토를 강력히 반대하는 등 지역 사회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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