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25% 인센티브 지급에 발급신청·사용액 2배 증가
경기지역화폐 25% 인센티브 지급에 발급신청·사용액 2배 증가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09.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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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서시장에 걸린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안내 현수막 / 경기도 제공

현대차그룹이 수소전기차를 앞세워 28개월 만에 상장사 기준으로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이 100조원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종가 기준 현대차그룹 12개 상장 계열사 전체 시가총액은 100조2천27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39조3천149억원), 현대모비스[012330](23조32억원), 기아차(19조6천601억원) 등 '3인방' 시총 합계가 그룹 전체에서 80%를 웃돈다.

현대차그룹 시총이 100조를 회복한 것은 2018년 5월 14일(100조3천402억원)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2011년 말 시총이 130조원에 육박한 현대차그룹은 이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000270]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그룹 전체 몸집도 점차 줄어들었다.

올해 연중 저점(3월 19일)에는 45조2천621억원으로까지 쪼그라들었다.

지난 18일 소폭 하락했던 현대차그룹 주가는 21일 국내 증시 하락에도 상승하며 100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이날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21%(4천원) 오른 18만5천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도 39조5천286억원으로 소폭 올랐다.

장중에는 4.14% 오른 18만8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이 4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기아차는 1.36%(650원) 상승한 4만8천4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19억6천399억원)도 2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현대모비스도 1.04%(2천500원) 오른 24만2천500원(시총 23조508억원)에 마감하는 등 이날 그룹 전체 시총은 100조2천404억원으로 100조원을 다시 넘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내연기관차 이미지를 탈피하고 수소·전기차 업체로 탈바꿈하면서 성장성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20만원 이상으로 높이고 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조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7.3%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9,991억원으로 96.2%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순수전기차 판매는 7월 기준 글로벌 브랜드 중 5위를 유지했고 유럽만 보면 3위"라며 "수소차는 당연히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속하는 가운데 첫 연료전지 시스템이 유럽 수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석 경기 살리기 차원에서 경기지역화폐 사용자에게 25%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지역화폐 발급신청 건수와 사용 금액이 2배 안팎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최소 20만원의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기존 10%(2만원)의 인센티브에 더해 15%(3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소비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하기로 발표한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지역화폐 발급신청이 하루 평균 1만1천741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6~8월 3개월간 하루 평균 발급신청 건수가 5천949건인 것과 비교해 197% 늘어난 것이다.

지역화폐를 발급받아 사용 등록한 신규 등록 건수는 이달 18일 1만9천337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비지원금은 18일 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이날부터 지역화폐 등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화폐 사용액도 이달 18~20일 하루 평균 143억원(18일 193억원, 19일 148억원, 20일 88억원)으로 지난 6~8월 하루 평균(정책발행분 제외한 일반발행분) 63억원보다 227% 늘었다.

정책발행은 아동수당, 출산지원금, 청년기본소득 등 복지정책 대상자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며, 일반발행은 자신의 돈으로 지역화폐를 충전하고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이런 추세로 보면 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과 골목시장에 활기를 다시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소상공인 점포에서의 지역화폐와 일반 신용카드 결제액 비중의 차이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자료를 보면 도내 카드형 지역화폐 가맹점 50만3천980곳 가운데 연 매출 3억원 이하인 곳은 37만245곳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한다.

올해 상반기 경기지역화폐 결제액 가운데 36.7%(총 결제액 1조3천107억원 중 4천781억원)가 연매출 3억원 이하 점포에서 결제됐다.

같은 기간 BC카드 결제액 가운데 연매출 3억원 이하 점포에서의 결제액 비중은 17.4%(총 결제액 15조8천243억원 중 2조7천610억원)에 그쳤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지역화폐가 소비패턴을 대규모 점포에서 지역경제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으로 돌려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화폐 소비지원금(충전시 2만원+사용후 3만원)은 이달 18일 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늦어도 11월 17일까지 지역화폐로 최소 20만원을 소비하는 지역화폐 사용자에게 예산 범위(약 333만명분 1천억원) 안에서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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