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이인수 기자]강원 강릉시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연휴 때 동해안에서 '추캉스'를 보내려는 행락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코로나19 대응 비상 방역대책반 등을 꾸릴 계획이다.
이어 관광객이 몰리는 역과 시외·고속 버스 터미널 출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하고, 경포해변 등 주요 관광지는 주민 자치단체와 함께 한글날 연휴까지 방역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강릉항과 주문진항 등 11개 항구와 포구에는 안전관리 통제원을 배치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해상에서 이상 기후가 발생하면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1일까지 공무원 54명으로 위생업소 지도 점검반을 구성해 고위험 시설과 다중 이용시설 등 5천960곳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에서 많은 관광객이 동해안으로 몰릴 것에 대비해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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