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언급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주호영 대표는 "4·15 총선 결과에 대해 무려 125건의 선거 재판이 제기돼 있지만 한 건의 재판도 시작되지 않았다"라면서 "법에는 선거 후 6개월 이내에 선거 재판을 마치게 돼 있지만 아직 첫 재판도 안열고, 검증 기일도 안잡혀 있다." 라고 대법원을 비난했다.
또한 "김명수 대법원장은 왜 이러는 것이냐. 개표하면 무슨 문제가 있냐"고 김명수 사법부 수장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주 원내대표는 "재판이 늦어지는 이유와 관련해 어떻게 처리하겠다는 말이라도 나와야 하는데 각 재판부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떠넘기는 듯하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부 수장이라는 인식이 안들면 탄핵이나 다른 절차를 거쳐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4.15 부정선거 의혹 관련해서 대법원장의 탄핵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4.15총선이 총체적인 부정선거로 치뤄졌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에서도 그 동안 정작 피해자였던 국민의힘 측에서는 적극적인 반응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마땅히 신속히 진행되어야 하는 재검표 및 관련 재판을 진행한다고 언론에 슬쩍 흘려만 놓고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주호영 의원이 이제라도 제1 야당의 대표 역할을 제대로 하면서 정치적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부정선거의혹 이슈에 대해 민주당 및 국내 언론에서 철저히 함구하는 가운데, 민경욱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부정선거의혹을 전세계에 공론화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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