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업분야 호우·태풍 복구지원비 644억원서 30% 인상
전남 농업분야 호우·태풍 복구지원비 644억원서 30% 인상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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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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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남도에 따르면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본 농림 어업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정부 재난지원금이 대폭 인상됐다.

자연재난 복구비 지원 인상품목은 농식품부 123개·해양수산부 71개·산림청 31개 등 농약대·대파대·가축 입식비·시설복구비의 지원 단가에 실거래가를 반영했다.

농업 분야의 경우 농약대가 벼(1ha당)는 59만원에서 74만원으로 올랐고, 채소류(1ha당)는 192만원에서 240만원으로, 과수류(1ha당)는 199만원에서 249만원으로 상향됐다.

대파대는 벼(1ha당)의 경우 304만원에서 380만원으로, 배(1ha당)는 271만원에서 402만원으로, 비닐하우스 내재해형(㎡당)은 5천700원에서 9천190원으로 인상됐다.

수산업 분야도 강선(동력선·t당)은 700만원에서 1천150만원으로, 굴(연승수하식·100m당) 시설은 40만4천원에서 53만3천원으로, 넙치(작은고기·마리당)는 521원에서 4천566원으로, 뱀장어(큰고기·마리당)는 2천750원에서 1만1천896원으로 상향됐다.'

산림 분야 농약대 지원은 수실류(밤 등·㎡당)는 110원에서 249원으로, 산채류(더덕·취나물·도라지 등 ㎡당)는 105원에서 240원으로, 대파대는 표고자목(1.2m·본당)의 경우 3천139원에서 4천103원으로 올랐다.

복구비 지원 단가는 행안부에서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인상됐으며 인상된 지원 단가는 올해 7월 28일 이후 집중호우부터 소급 적용한다.

인상된 복구비 지원 단가를 적용하면 도내 농업 분야 복구비 지원액도 약 30%가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남도는 내다봤다.

기존 지원단가로 산정됐던 전남지역 농업 분야 복구 지원비는 644억원이었지만 인상 기준을 적용할 경우 복구비 지원액은 84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수산업 분야 복구지원비도 기존 지원액 31억원에서 인상 기준율에 따라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복구지원비가 추석 전에 피해 주민들에게 지급되도록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복구비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해 받아들여졌다"며 "수해 주민 사망위로금·주택 복구비·주택침수 구호비도 인상돼 피해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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