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중국의 소매판매가 처음으로 작년 동월보다 증가하면서 중국의 경기 회복 추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는 2조9천273억위안(약 509조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0.5% 증가했다.
중국의 월간 소매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충격이 가해지기 직전인 작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8월 산업생산도 작년 동월보다 5.6% 증가하면서 월간 산업생산 증가율이 작년 12월(6.9%)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1∼8월 누적 산업생산도 작년 동기보다 0.4% 늘어나면서 연간 전체 산업생산 증가율도 플러스로 전환됐다.
8월 기준 도시 실업률도 5.6%로 전달의 5.7%보다 0.1%포인트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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