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사흘째인 14일 오전 지난 이틀간 이어진 상한가 행진을 멈췄다.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4.81% 오른 8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 2만4천원을 3.5배가량(254.17%) 웃도는 수준이다.

개장 직후에는 주가가 8만9천1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 시각 기준 시가총액은 약 6조2천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코스닥 3위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공모가 2배에 상한가까지 더해진 6만2천400원까지 오르며 이른바 '따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이어 상장 이튿날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카카오게임즈는 증거금 58조원대에 이르는 기록적인 청약 흥행몰이를 하며 상장 초기 주가 급등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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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