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중 갈등 속 시진핑...국가의 미래가 과학기술 혁신에 달려 있다"
中, "미중 갈등 속 시진핑...국가의 미래가 과학기술 혁신에 달려 있다"
  • 고준 기자
    고준 기자
  • 승인 2020.09.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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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차 5개년 계획' 중국 과학기술사업발전 의견 청취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스투데이=고준 기자]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 과학자들에 역사적 책임을 짊어지고 기술 개발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12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과학자 좌담회를 주재하고 차기 경제발전 계획인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의 과학기술사업 발전과 관련해 의견을 청취하며 이런 견해를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중국의 발전은 국내외 환경에 복잡한 변화가 발생하는 국면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가의 미래가 과학기술 혁신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 과학자들이 역사적 책임을 짊어지고 과학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면서 "중국 과학자들이 국가와 인민의 이익을 우선에 놓는 정신으로 과감히 혁신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중국 각 부처와 관리들이 과학 관련 지식과 인재를 중요시해 과학기술 혁신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의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또, 좌담회에는 중국 공정원과 과학원 원사 등 대표 과학자 7명이 참석해 중국 과학기술 체제 개혁을 건의했으며, 시진핑 주석의 이날 발언이 의미가 있는 것은 최근 미국의 전방위 압박 속에 중국이 14차 5개년 계획을 통해 경제 자립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차기 경제발전 계획은 미국 의존을 줄이고 자율적인 발전을 추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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