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文 대통령 이낙연 요청 받아들여…13세 이상에 통신비 2만원 지원"
당정, "文 대통령 이낙연 요청 받아들여…13세 이상에 통신비 2만원 지원"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0.09.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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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파이낸스투데이=신성대 기자]당정이 13세 이상 국민에게 월 2만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당 주요지도부 초청간담회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낙연 대표는 '액수가 크지는 않더라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통신비 지원해 드리는 것이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일괄 지원을 요청했다"며 "이에 문 대통령도 '같은 생각이다. 코로나로 인해 다수 국민의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정청은 그동안 4차 추경안에 담길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 패키지 일환으로 통신비 지원을 논의해왔다"며 "정부는 오늘 당의 요청에 따른 13세 이상 국민에게 통신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충분히 검토해 이를 비상경제 회의에서 최종결정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이 대변인은 "간담회에서 착한 임대료 문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며 "김태년 원내대표가 '임대료 깎아주는 임대인에 대한 세제혜택을 연장하면 위기 속에 서로 연대하는 분위기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발언하자 문 대통령은 임대인에 대한 세제혜택을 계속 연장하는 방안 챙겨달라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추석 명절 기간 이동은 자제하고 선물로 마음 보내자는 이낙연 대표의 제안에 대한 각계 반응이 좋다는 대화도 오갔다"며 "문 대통령도 국민 거리두기 조치 취해진 시기와 맞아떨어졌다면서 호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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