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잡지 포브스 "BTS의 빌보드 1위는 뉴노멀"
미 잡지 포브스 "BTS의 빌보드 1위는 뉴노멀"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0.09.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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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포브스지는 8일(현지시간)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핫 100' 1위를 고수한 것은 팬층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BTS의 인기가) 오랫동안 지속할 것임을 증명한다"며 "BTS는 자신의 뉴노멀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BTS와 팬들은 계속 1위를 차지한 것을 축하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BTS는 지난주 빌보드 싱글 첫 1위를 기록하며 슈퍼스타의 마지막 경계를 넘었고, (2주째) 왕관을 유지하면서 생명력과 팬덤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팝 시장에서 거둔 성적은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다이너마이트'를 들은 라디오 청취자는 1천600만명으로, 직전 주와 비교해 38% 늘었다.

이에 힘입어 라디오 방송 차트도 20위에서 18위로 올랐다.

또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디지털 노래 판매 차트에서도 2주째 1위를 지켰다.

포브스는 "BTS의 기존 팬과 새로운 팬의 결합이 2주 연속 다이너마이트의 음원 판매 고공 행진을 촉진했을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회의론자들은 BTS의 성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음원 판매량을 부풀리는 광적인 팬들의 행동으로 치부하려 애쓸 것"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그릇된 신념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BTS의 성공에 좌절하고 겁먹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BTS는 팬을 만들기 위해 동시대 서양 가수들보다 두배나 더 열심히 노력했고, 수년간의 그들의 노고가 결실을 보고 있다"며 "BTS의 슈퍼스타 지위를 부정하는 것은 완전히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수년간 대한민국의 아이돌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도 만만치 않다. 음악성이나 실력보다는 치밀한 마케팅의 승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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