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보험사 앱 이용자 합쳐도 카뱅 절반 미만…협업 필연"
"10개 보험사 앱 이용자 합쳐도 카뱅 절반 미만…협업 필연"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0.09.08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연구원 '언택트 시대 보험산업 전망' 세미나

보험산업이 디지털 환경에서 취약한 고객 접점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언택트(비대면) 환경 전환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려면 '빅테크'와 공생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온라인으로 열린 '언택트 시대 인슈어테크와 보험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재호 KPMG 상무는 "보험사는 고객을 이해할 수 있는 접점이 미흡해 고객 유입과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상무는 금융권역별 앱 활성 사용자 현황을 그 근거로 들었다.

모바일 앱 시장분석 서비스업체인 앱에이프(AppApe)의 8월 말 기준 분석 결과를 보면 손보업계 앱 활성사용자 상위 5개 업체는 삼성화재[000810](50만), 현대해상[001450](34만), DB손해보험[005830](32만), 메리츠화재[000060](25만), KB손해보험(23만) 순으로 나타났다.

생보업계에서는 삼성생명[032830](20만), 한화생명[088350](19만), 교보생명(13만), 신한생명(13만), 동양생명[082640](7만) 순으로 활성 이용자가 많았다.

보험업계에 비해 다른 금융업권의 앱 이용은 훨씬 활발한 편이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408만)·NH농협은행(375만)·KB국민은행(314만)·하나은행(240만)·IBK기업은행(129만) 등이, 카드업계에서는 신한카드(402만)·삼성카드[029780](221만)·현대카드(202만)·KB국민카드(162만)·롯데카드(138만) 등이 100만명 넘는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핀테크업체의 경우 삼성페이(750만), 토스(675만), 카카오뱅크(577만), 페이코(194만), 뱅크샐러드(99만)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생보사와 손보사 상위 앱 총 10개의 활성이용자를 모두 합쳐도 카카오뱅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보험업계의 모바일 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