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3명 핀테크, 미국 내 일반은행 인수…"첫 사례"
직원 23명 핀테크, 미국 내 일반은행 인수…"첫 사례"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0.09.04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원 23명 규모의 벤처기업인 지코가 미 연방정부 인가 대상 일반은행인 미드-센트럴 내셔널뱅크에 대한 인수 계약을 마쳤다고 3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설립된 핀테크(금융기술) 업체인 지코는 이 은행에 대한 인수 계약을 최근 마무리하고 미 재무부 통화감독청(OCC)의 승인까지 받았다.

CNBC는 그동안 미국에서 핀테크 업체가 연방정부 인가 대상 일반은행 업무에 진입한 사례로 아예 신규 설립 인가를 받은 '바로 머니'나 기존 은행과 협약을 맺은 '차임' 등이 있지만 인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지코는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에서 약 10년간 트레이더로 근무한 컴퓨터 수학 전공의 스테판 린트너(40)가 주도해 설립한 업체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예금주들이 중간 과정 없이 좀 더 안전하게 돈을 맡겨 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핀테크 업체를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코는 예금계좌와 현금카드 서비스 등을 통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미드-센트럴 내셔널뱅크는 1957년 설립된 은행으로, 미네소타주를 본거지로 영업 중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