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겨내자'…385개 모범 중소기업·대표에 포상
'코로나 이겨내자'…385개 모범 중소기업·대표에 포상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0.09.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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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인 중소기업인 대회가 4일 열려 유니테크노 이좌영 대표와 삼원에프에이 홍원표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2020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중소·벤처기업 유공자 및 유관단체 등 40여명만 참석한 채 열렸다.

중소기업인 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인 주간을 기념해 개최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사태로 한 차례 연기돼 이날 열렸다.

올해로 31회째인 이번 대회의 슬로건도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의 협력으로'였다.

정 총리는 금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중소기업인 대표 8명에게 직접 포상했다.

올해는 이들을 포함해 385개 중소기업과 모범 중소기업인, 유관단체 등에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훈장 15개와 산업포장 12개, 대통령 표창 32개, 국무총리 표창 32개, 장·차관급 표창 294개 등이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유니테크노 이좌영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품질 향상으로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수출실적 9천만달러 달성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원에프에이 홍원표 대표는 자동화 설비 국산화를 통해 국내 공장자동화 기반을 조성하고 교통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진출해 4차 산업혁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 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와 미중 간 무역갈등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제2의 벤처 붐이 확산하는 등 중소기업계의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와 상생협력, 창업·벤처 열기 확산 등을 위해 정부의 지원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달 말로 끝나는 고용유지지원금 90% 지원 기한을 12월 말까지 연장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또 "일시적 유동성 위기인 기업들의 추가 대출이 가능하도록 신용보증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지원 정책을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소기업 유공자 등 행사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협력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희망을 담아 희망이라는 꽃말을 가진 개나리 모양의 보드판을 들고 응원을 펼치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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