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전국적으로 2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전력[015760]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마이삭으로 인해 정전을 겪은 가구는 20만5천103가구였으며, 이 가운데 64.5%인 13만2천215가구의 송전이 복구됐다.
아직 복구되지 않은 지역은 대구(2만2천가구), 경북(1만8천가구), 부산(1만6천가구), 경남(7천가구), 제주(7천가구) 등이다.
한전은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정전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작업자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신속하게 복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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