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OS, "스타트업 대표가 바라 본 청년고용정책 논의...신규채용 늘려야"
KOCOS, "스타트업 대표가 바라 본 청년고용정책 논의...신규채용 늘려야"
  • 최재현 기자
    최재현 기자
  • 승인 2020.09.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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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최재현 기자]한국하이퍼커넥티드스타트업협회(KOCOS, 회장 김태호)는 지난 31일(월) ‘스타트업 대표가 바라본 청년고용청책’을 주제로 언텍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KOCOS 이영민 사무국장은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창업 5년 후 채용규모는 40명 내외”라며 “2019년 신설 스타트업 법인수가 약11만개로 5년 생존률이 27%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매년 스타트업의 신규채용 규모는 120만 명이 넘어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스타트업의 5년 생존률을 독일, 영국, 프랑스 등과 같이 40%선으로 높인다면 스타트업 창업과 채용이 늘어나 스타트업을 통한 신규 채용은 200만 명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이후 혁신성장의 방향으로 정부는 디지털 뉴딜을 위한 스타트업의 창업 지원을 늘려나가고 있지만, 이날 간담회에서는 초기 창업 지원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원더트레이드 정인철 대표는 “창업관련 정부지원사업이 청년과 기존 산업 카테고리 위주로 제한되어 있어 이 범주를 벗어나는 경우 창업이 어렵다”라며 창업지원패키지 등 기존 지원사업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한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뉴로라인즈 김만희 대표는 “AI바우처 사업의 경우 지원예산이 모두 데이터 공급기업의 매출인 상황에서 데이터를 가공해 사업을 해야 하는 스타트업이 공급기업에 전체 사업비의 10% 이상을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한 것은 불합리하다”라며 “수요기업의 자부담은 관련 사업 신규채용 인건비 등으로 사용할 있게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인턴 제도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도 있었다. 

간담회에 청년 패널로 참석한 전진희씨는 “현재 청년인턴으로 근무하며 희망 직무를 경험할 수 있어 만족하지만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 아쉽다"라며 "인턴과 기업이 원하는 경우 근무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한국하이퍼커넥티드스타트업협회(KOCOS)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암호화) 등 사물인터넷 관련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로 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가 위해 협업을 통한 성장 전략을 위한 클라우드 펀딩, 사업화 타당성 조사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KOCOS는 협회 회원사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3차 언텍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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