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예산] 중기 스마트공장 2만4천개로…동행세일 또 실시
[2021예산] 중기 스마트공장 2만4천개로…동행세일 또 실시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09.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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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내년 제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과 소상공인의 스마트상점·스마트공방을 대폭 확대한다.

또 내수 진작 차원에서 올해 여름 처음 실시한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내년에도 진행하고 비대면 분야의 창업·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역시 내년에도 1조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3조9천853억원(29.8%) 증가한 17조3천493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디지털 강국 구현을 위한 예산으로 2조2천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올해 1만8천개를 목표로 삼고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 수를 내년 2만4천개(누적 기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AI)·5G를 활용해 실시간 제어가 가능한 고도화공장을 40개 신규 보급하고 데이터 공유를 통해 가치사슬 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클러스터형 공장도 시범사업으로 3곳 조성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상점도 올해 6천450개에서 내년 2만3천개 수준으로 늘리고 스마트공방은 80개에서 6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기존 상권정보시스템을 국세청 등 정부 데이터 및 민간 데이터와 연계해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올해 여름 처음 실시된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소상공인을 위한 내수촉진 방안으로 내년에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처럼 내년에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 작업도 또 추진된다.

비대면 분야 창업·벤처기업 등에 대한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조원 규모로 조성 중인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내년에도 1조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4천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에서 6천억원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오는 2025년까지 6조원 규모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비대면 분야 육성을 위한 예산에는 재택근무·화상회의 등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기업 한 곳당 400만원가량 지원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내년까지 중소·벤처기업 16만곳에 제공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골목상권 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으로 1조1천억원을 편성, 옛 상권의 인프라 재생사업인 상권르네상스 사업 대상을 내년 6곳 신규 선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문화 기반 아이디어 창업지원 사업인 로컬크리에이터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브랜드K 육성·관리 및 전자상거래 진출 확대를 위한 사업에 2천7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와 보증 공급 등을 위한 정책자금으로 올해보다 3조1천억원 증가한 10조9천억원의 자금이 마련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와 비대면 분야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정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디지털 기술 개발이 속도를 내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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